히터맨 055 245 1266 -/자작 시 수필 글방

철새는 날아가고 즉작

히터맨 2022. 9. 24. 23:02

산 아래 공장

심은  밤 고구마가 잎이 무성하다

큰 주먹만  한것으로  예상된다 

군침이  돌고 돈다    

그 순간 구석에서 

참새 한마리가 파닥 거린다

날개와 다리가 부러진채

날지를 못하고 파닥 거리고 있었다

인덕이 없던 차에

머신가 선행을 해야지 싶어

돌팔이 가 기부스를 하고

응급 으로 화장지로 말았다

부러진 후 즉시 한 것이다

머시던지 때가 있는 것이다

좁쌀 보리살 주어도 먹지않는다

며칠후 붙어서 그런지 날아가고 없었다

꿈속에서 간혹 저멀리 참새가 보인다

박씨를 물고 온 것인가

기쁘서 달려가다

돌에 걸려 무릅이 다 까졌다

저 멀리서  누군가 외친다 

 

바보야   꿈깨라 꿈깨 한다

한심한 속물은 어쩔수가 없나 보다